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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카프릭&부슷다 (Funkafric & Booster)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너무합니다 2008]
(2008/Beatball Music)

펑카프릭 부스터(Funkafric Booster)의 첫 디스크였던 [One]은 (그들이 점찍은 타이틀을 인용하자면) '속이 꽉 찬' 인상이었습니다. <평화다방> 류의 다분히 라운지한 트랙도 있었지만 <속이 꽉 찬 남자>라든지, <American Battle> 같은 콘트라스트 강한 트랙들이 더욱 귀에 잘 들어왔습니다. 까끌까끌한 질감도 한 몫 했지요.

그랬던 펑카프릭 부스터, 펑카프릭 & 부슷다(Funkafric & BoostDah)라는 이름으로 살짜쿵- 개명하더니 채도를 확! 낮춘 EP로 우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름하야 [너무합니다 2008] EP. 다분히 원색적이었던 지난 음반보다 훨씬 농도 얕아진 트랙들, 그 자리를 여유와 해학미가 채우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뮤직비디오 한 편 보시지요.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재치있는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노라면, '놀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괜시리 쓸 데 없는 잡생각이 머릿 속 이곳저곳을 꾹꾹 찔러 보고는 합니다.

그리고 덧붙임. 만약 이 뮤직비디오가 마음에 차신다면, 그들 EP에 함께 수록된 <개-누나>, 그리고 진정한 이번 EP의 에쎈쓰! <스쿨휴바>도 꼭 한 번 찾아들어 보시기를. (단편선/보다)


2008/10/27 00:00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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