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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찾사, 김민기를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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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음악의 재조명 - 지성적 대중음악 전통의 복원을 위하여

지난 2004년부터 공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하 <노찾사>)의 공연이 2008년 6월 둘째 주말에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 찾아온다.

노찾사, 김민기 음악의 의미를 다시 묻다

이번 공연에서 <노찾사>는 <노찾사> 음악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작곡가 김민기 의 작품들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김민기의 노래작품들은 70년대 이래 우리 문화운동사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민기의 음악은 사회적, 역사적 서브텍스트(subtext)를 풍부하게 가지면서도 미학적으로도 아름다운 우리의 '고전'이다. 한국 사회를 음악적으로 성찰하는 지성의 대표적인 결실로서 우리에게는 김민기의 음악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김민기의 음악이 <노찾사>와 같이 현재 한국대중음악의 창조성의 위기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

지적 대중음악 전통의 복원을 위한 첫 걸음

<노찾사>는 김민기의 작품들을 새롭게 재해석, 재조명함으로써, 한국 대중음악 문화에서 사실상 실종된 지적인 음악의 흐름을 시발점에서 있었던 그의 음악에 대한 우리의 (특히 김민기의 음악을 접하지 못한 젊은 세대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한발 나아가 한국 대중에 있어서 '지성적 대중음악'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전통' 만들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노찾사>는 이번 공연 기간 동안 <한국대중음악학회>(회장: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한국 대중음악과 비판적 지성'이라는 학술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한다.

<노찾사>의 '김민기 공연'의 음악적 특성

김민기의 작품들은 모던 포크, 가스펠, 블루스, 포크락, 컨트리, 재즈풍, 클래시컬, 국악, 구전 가요 등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들을 망라한다. <노찾사>는 이번 공연에서 기존 버전들을 답습하지 않고 참신한 음악적 스타일들을 다양하게 적용하고자 한다. 클래시컬한 느낌의 곡들은 더욱 정련된 느낌으로, 일부 곡들은 재즈나 탱고풍의 음악 언어로 더욱 세련되고 무겁지 않은 느낌으로 새 옷들을 입히고자 한다. 한편 국악적 요소 역시 이번 공연에서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신지아, 송숙환, 김명식, 문진오 등 2005년 가을 이대 공연 이후 계속 활동해 오고 있는 노찾사 가수들과 신지아와 더불어 새롭게 음악감독의 쌍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권오준이 참여하며, 전위적 노래운동집단 <새벽> 출신의 성악가 임정현과 <광야에서>의 작곡자 문대현이 특별출연한다. 특기할 사항은 작곡가, 공연 연출자 및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상명대학교 작곡과의 김희정 교수가 이번 공연의 연출자로 <노찾사>의 작업에 처음 동참한다는 사실이다.

공 연 명 :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노찾사, 김민기를 부르다"
일    시 : 2008년 6월 13일 (금) 오후 7시 30분
                  6월 14일 (토) 오후 7시 30분
                  6월 15일 (일) 오후 4시
장    소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예매안내 : R석 50,000원 / 일반석 40,000원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주    최 : 노래를 찾는 사람들
주    관 : 엔터디자인
후    원 : 프레시안
협    찬 : 할리스커피, MVP창투
문    의 : 02-3216-8507

주요 연주곡 : <아침이슬>, <그날>, <작은 연못>, <길>, <금관의 예수>, <아하 누가 그렇게>, <그 사이>, <바다>, <인형>, <잃어버린 말>, <나비>, <차돌 이내 몸>, <상록수>, <기지촌>, <가뭄>, <공장의 불빛>, <봉우리> 등 20여 곡 (연주곡 포함)
노    래 : 김명식, 문진오, 송숙환, 신지아, 유연이, 조성태, 최문정
특별출연 : 임정현 (성악가), 문대현 (클래시컬/어쿠스틱 기타, <광야에서>의 작곡가)
연    주 : 권오준 (피아노), 염주현 (기타), 이필원 (베이스), 조규원 (드럼), 정영아 (키보드), 박지영 (첼로), 안성일 (장구 및 타악기), 한충은 (대금 및 피리), 신지아 (아코디언)

제작총괄 : 한동헌 (노찾사 대표)
총 연 출 : 김희정 (상명대 작곡과 교수 및 공연 연출자)
음악감독 : 권오준, 신지아
공연진행 : 강주희 (엔터디자인 기획실장)

2008/06/09 12:15 2008/06/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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