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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vakia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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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vakia
Problem

요즘 회사생활이 힘들어 현실로부터의 도피 욕구가 증폭되고 있을 때 취업사이트에서 해외취업 공고들을 들추어 보았다. 근무지역이 슬로바키아였다. 슬로바키아라. 호기심이 솔깃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의 가지들이 뻗어나가고 여러 가지 변수들을 저울질해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갔다. 구 소련에서 독립하였다가 다시 체코와 분리된 동유럽의 내륙국가, 남한 정도의 국토에 인구 500만정도의 작은 나라.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가서 살려면 그 곳의 이모저모를 살펴봐야 할 텐데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음악, 유투브에서 'slovakia indie'로 검색을 한 결과 지금 말하고 있는 슬로바키아가 5번째의 결과로 떴다. 다른 밴드도 있었지만 밴드명이 슬로바키아이기에 먼저 클릭. 버퍼링이 되고 있는 동안 어떤 음악일까 궁금증이 솟아났다. 음울한 멜로디의 키보드에 톰 요크(Tom Yorke)를 빼닮은 가성의 보컬 톤, 라디오헤드(Radiohead)의 <Kid A>를 쏙 빼닮았다. 이런 식으로 우연히 발견한 밴드의 음악이 한결 신선하고 싱싱하게 느껴져서일까. 마이스페이스에서 몇 곡을 더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밴드로 엘보우(Elbow), Radiohead, 뷔욕(Bjork)를 꼽듯이 그들의 노래 스타일과 많이 닮아있고 특히 팔세토 창법과 음울한 키보드의 멜로디는 라디오헤드를 쏙 빼닮아 있다. 슬로바키아의 라디오헤드라고 부르고 싶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영국 밴드이다. 작명의 연유는 모르지만서도 고즈넉하고 외로워 보이기까지 한 슬로바키아의 풍경들, 그 느낌을 빌린 것이 아닐까. (김창현/보다)

마이스페이스에 6곡 다운로드 가능 - http://www.myspace.com/slovakiaband
유투브에서 3곡 감상 가능 - http://kr.youtube.com/user/slovakiaband


2008/08/29 00:00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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